화내는 아이 vs 받아주는 부모” 오은영식 분노관리법

 오은영 박사가 알려주는 분노조절 어려운 아이의 감정 코칭법


1. 아이의 분노, 그 속에 숨은 ‘감정 신호’를 읽자

“우리 아이는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요.” 많은 부모님들이 겪는 이 상황, 단순히 ‘성격 탓’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분노가 곧 감정 조절 미숙의 표현이라고 말합니다. 분노는 감정의 끝부분일 뿐, 그 이전에는 아이가 느꼈던 실망, 불안, 좌절, 억울함 등이 존재하죠. 예를 들어 친구가 자신의 장난감을 빼앗았을 때, 아이는 속상함보다는 화를 먼저 표현합니다.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속상했구나", "그랬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어?"와 같은 질문을 통해 감정 언어로 전환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2. 분노를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알려주기

아이에게 “화를 내면 안 돼!”라고만 말하는 것은 역효과를 부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감정을 억누르게 되고, 훗날 더 큰 분노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요. 오은영 박사는 감정은 표현해도 되지만, 그 방식은 배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날 때는 ‘숨을 깊게 쉬기’, ‘조용한 곳으로 이동하기’, ‘말로 표현하기’ 등의 대안을 미리 연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분노를 참지 않고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핵심이죠. 놀이나 역할극을 통해 연습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3. 부모의 반응이 아이 감정조절 능력을 만든다

부모의 말투나 반응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줍니다. 아이가 화를 낼 때 부모가 같이 소리를 지르거나 억압적인 태도를 보이면, 아이는 ‘감정을 감추거나 더 크게 폭발해야 한다’고 학습하게 됩니다. 오은영 박사는 이럴 때 감정은 받아주되, 행동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네가 화난 건 이해해. 하지만 물건을 던지는 건 안 돼.” 이렇게 말하며 감정과 행동을 분리해서 지도하면, 아이는 분노를 조절하는 법을 조금씩 익히게 됩니다. 일관된 태도와 안정된 반응은 아이에게 심리적 안전지대가 되어줍니다.



4. 감정 조절은 훈련입니다, 시간이 필요해요

분노조절은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닙니다. 어른들도 쉽지 않은 감정 조절을,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어요. 오은영 박사는 지속적인 연습과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을 함께 읽거나, 하루 일과 중 감정 일기를 쓰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아이가 감정을 조절해낸 작은 순간들을 부모가 알아채고 “방금 참아낸 거 멋졌어”와 같이 칭찬하면 아이는 성취감과 자기조절의 즐거움을 느낍니다. 훈육보다 중요한 건 공감과 반복임을 기억해 주세요.



📚 분노조절 어려운 아이를 위한 육아서 추천 Best 5



1. 『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 – 오은영 박사

  • 요약: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한 부모의 감정과 반응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 감정조절, 훈육, 소통 전반을 다룸.

  • 추천 대상: 감정조절이 어려운 아이를 둔 부모, 육아에 지친 부모

2.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 정윤경

  • 요약: 실제 상담 사례를 기반으로 아이의 감정과 행동을 분석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함.

  • 추천 대상: 행동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 실천적 접근을 원하는 독자

3. 『화내지 않고 가르치는 부모의 말』 – 노유진

  • 요약: 아이의 분노, 떼쓰기, 짜증에 대처하는 구체적 말 습관을 제안. 평정심을 유지하는 대화법 소개.

  • 추천 대상: 잔소리나 화 대신 효과적인 훈육법을 찾는 부모

4. 『감정 조절이 힘든 아이들』 – 이영민

  • 요약: ADHD, 감정 기복, 분노 폭발 아이들을 이해하고 조절 훈련을 돕는 실질적인 지침 제공.

  • 추천 대상: 정서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의 부모, 교사

5. 『부모의 말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 오은영 외

  • 요약: 부모의 언어 습관이 아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대화법 제안.

  • 추천 대상: 아이와 건강한 소통을 하고 싶은 모든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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