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을 할까』 + 실천 팁 시리즈 #3

 

📚 『나는 왜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을 할까』 + 실천 팁 시리즈 #3

“말은 칼이 될 수도, 껴안는 담요가 될 수도 있다”



1. 아이를 아프게 한 말, 나도 기억하고 있어요

“엄마가 너 때문에 얼마나 힘든 줄 알아?”
“맨날 그렇게 말 안 들을 거야?”
이런 말, 무심코 뱉고 나서 자책하게 된 경험, 있으시죠?

이 책은 부모가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반복하는 이유
단순한 실수나 순간의 감정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자라온 환경과 감정의 역사 속에서 찾습니다.

즉, 부모인 나도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아이일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책은 “육아는 아이를 키우는 동시에,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2. 실천 팁①: 상처주는 말을 줄이려면, 내 안의 감정부터 살펴보자

책에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무심코 하는 말들이
사실은 내 안의 외로움, 인정받고 싶은 욕구, 불안감 등에서 시작된다고 해요.

💬 예: “왜 또 그렇게 했어!” → 사실은 “내 말이 무시당한 것 같아”
💬 예: “너 정말 왜 이래?” → 사실은 “내가 좋은 부모가 아닌 것 같아 불안해”

📌 실천법:

  • 오늘 아이에게 했던 말 중, 마음에 남는 문장을 적어보세요.

  • 그 말의 진짜 속마음을 찾아보는 게 핵심이에요.
    이 작업이 반복되면, 무의식적 말실수가 점점 줄어듭니다.



3. 실천 팁②: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아이에게 먼저 말하기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이 습관처럼 나오고 있다면,
그 말은 사실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일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왜 이렇게 말 안 듣니?” → “나도 누군가의 말에 공감받고 싶다.”
“너 때문에 힘들어!” → “나도 위로받고 싶다.”

📌 실천법:
아이에게 말하기 전에 이렇게 바꿔보세요.

  • “엄마도 오늘 좀 지쳤어. 그래서 네가 더 소중해 보여.”

  • “엄마가 널 혼내려고 한 건 아니야. 이해받고 싶었어.”

부모가 자기 감정을 솔직하고 따뜻하게 표현하면,
아이 역시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자랍니다.




4. 실천 팁③: 아이가 기억할 한마디 정하기

우리는 평생 부모의 한마디를 마음에 품고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아이에게 어떤 말을 남기고 있는지,
하루에 한 번만 ‘기억에 남을 말’을 의식적으로 말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예를 들면,

  • “넌 언제나 소중한 존재야.”

  • “엄마는 네가 오늘 노력한 거 다 봤어.”

  • “괜찮아, 천천히 해도 돼.”

이렇게 작은 한마디가 아이의 자존감과 정서 안정에 큰 힘이 됩니다.
부모로서 ‘감정의 흔적’을 남긴다면,
비난보다 사랑이 오래 남게 되는 거예요.




💬 마무리하며

『나는 왜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을 할까』는
육아에 지친 부모가 “내 감정을 다독이고,
내가 받고 싶던 위로를 아이에게 건네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자기 이해가 말투를 바꾸고, 말투가 관계를 바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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